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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AC슈니처 텐지온


BMW의 전문 워크튜너 AC슈니처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새로운 컨셉트 모델인 텐지온을 공개했다.

텐지온은 BMW M6를 기본으로 성능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한 차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엔진은 물론 촉매와 배기 매니폴드 시스템, 스포츠 사일런스를 위한 테일 머플러까지 바꿈으로써 텐지온을 ‘스포츠 트림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만들어 최고출력을 552마력으로 향상시켰다. 또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토크를 55.1kg·m/6,200rpm로 높여 0→100km/h 가속성능 4.5초를 자랑한다. 특히 최고속도는 세팅 전에 비해 몸으로 쉽게 느낄 정도로 빨라진 325km/h까지 가능하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위해 브레이크 시스템은 프론트에 8포트 캘리퍼를 적용했다. 지름이 374mm, 두께가 25mm인 V디스크와 동시에 작업했다. 리어까지도 4포트 타입으로 설정했다. 휠은 경량화된 제품을 써서 차체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사이즈는 10.0J*20인치를 앞에는 옵셋 -12, 뒤에는 옵셋 -2를 사용했고, 타이어는 앞 285/30ZR 20, 뒤 325/25ZR 20을 달았다.

전체적인 개발 컨셉트는 에어로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보강하고 스포티함을 살리는 데 주력한 듯 보여진다. 우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위해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여기에 30mm 내려간 스프링과 댐퍼를 채용해 스포티한 승차감을 유지했다. 알루미늄과 카본이 조합를 이룬 안티롤 바 키트와 스트럿 바로 견고한 차체를 유지하게 했다.

차체 스타일도 기본모델인 M6에 비해 50mm 정도 보디를 넓게 만들어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했다. 보닛에 파워를 위한 별도의 홀을 마련했고 앞 스커트에는 큰 에어 인테이크를, 펜더에는 밖으로 드러난 듯한 디자인과 크롬으로 구성된 3개의 크롬도금된 캐릭터 파츠를 더했다. 강인한 스타일로 마련된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 샤프트는 물론 낮게 드리워진 리어 윙, 바뀐 디퓨저, 스커트 스타일로 구성된 리어 부분도 인상적이다.

텐지온은 AC슈니처의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판매가격은 26만유로 정도지만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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