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교통안전공단, 중고차 성능점검 전국 교두보 확보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적인 중고차 성능점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붙였다.

공단은 서울 강남중고차매매시장과 한성중고차시장에 이어 최근 대전시 월평중고차시장에 중고차 성능점검전용 검사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월평시장은 월 평균 2,500대의 중고차가 거래되는 대규모 시장이다. 이 곳에 들어선 성능점검소는 대지 253평, 건물 47평 규모로 전용 검사라인을 갖췄고 3~4명의 성능점검원이 배치됐다. 공단의 목표는 월 평균 1,000대를 성능점검하는 것.

공단은 이에 따라 서울 중심의 성능점검기관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성능점검기관으로 향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공단은 올해 안으로 총 10곳(현재 3곳)의 전용 검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현재도 전국 51개 자동차검사소를 통해 성능점검을 실시중이지만 성능점검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데다 중고차시장과의 거리, 인력 및 시설 운용 등에서 한계가 있다.

공단의 성능점검 책임자인 윤용안 차장은 "법으로 의무화된 성능점검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고차거래가 활발한 대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성능점검검사소를 설립해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중고차거래가 뜸해 성능점검업체들이 꺼리는 전국 80여개 시군의 중고차업체들을 위한 성능점검 이용대책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27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