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화재가 10월부터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바꾸고 오는 7일 여의도에서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제2의 창업에 나선다.
동양화재는 1922년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출발한 한국 최초의 손해보험사로서 성장해 왔으나 최근 금융의 국제화, 개방화, 자유화 추세에 따라 더욱 가속화되는 경쟁체제에서 손해보험업계 5위라는 위치에 장기간 머물며 대외적으로 보수적 이미지와 낮은 인지도로 회사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양화재는 이에 제2창업 수준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베인앤컴퍼니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동양은 제2의 창업을 위해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 3대 영역의 상품개발을 한 곳에서 총괄하는 상품개발부를 신설, 마케팅본부에 편입시켜 고객요구와 연계된 상품개발은 물론 채널전략 및 마케팅기획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상분야에서 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유형에 따라 조정전문, 신속전문 등으로 분류된 인력을 투입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메리츠화재의 CI는 우수함, 혜택 등을 나타내는 ‘Merit’와 풍부함, 복수형을 나타내는 SS의 축약형 ‘Z’의 결합체로 보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 상품과 서비스에서 고객혜택이 많은 보험사를 뜻한다. 서비스 브랜드인 ‘Ready’는 준비하다, 대비하다는 뜻으로 단어 의미 자체가 보험업의 본질을 표현하고 있어 선택됐다. 또 ‘메리츠화재는 고객을 위해 항상 미리 준비하겠습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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