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분의 1초로 승부를 가리는 2005 코리아 드래그 챔피언십 시리즈 3전이 오는 9일 전남 영암 대불 산업공단 내 특설 트랙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2전까지 최고 기록을 낸 이맹근(MK, 닛산 스카이라인)과 신예 서동균(로드앤스피드)이 슈퍼 파이터에서 각 1회씩 우승을 나눠 가진 만큼 그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전에서 일본 챔피언 가와사키 선수의 드라이 호프 시범주행에 자신의 차를 제공하면서 타이어 조절에 실패, 기록을 내지 못한 이맹근은 이번 경기에서 라이벌 서동균을 완벽하게 제압한다는 각오다. 반면 서동균은 시즌 챔피언을 다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 드래그 선수들이 포진한 오픈그룹에서는 김정한, 김정환(토요타 수프라), 박종휘(오버부스트, 현대 액센트), 신정균(튜너몰, 르노삼성 SM5), 진동준(오버부스트, 현대 터뷸런스), 박윤희(오버부스터), 박운규(피트인, 현대 티뷰론), 임채준, 신상범(하나모터스) 등이 시리즈 챔피언을 놓고 열띤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픈전, 일반전, 오토 스페셜, RV 프로 등 총 10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드래그 레이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3전 대회에는 총 10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포르쉐, 벤츠 등 고급 슈퍼카들이 전시되고 레이싱걸 기념촬영, 김덕수 패 사물놀이판, 페이스 페인팅,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영암군이 공동 후원하고 있는 이번 시리즈 대회는 10월에 이어 11월6일 최종전인 제4전이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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