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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 페라리·마세라티 수입업체로 \'격상\'


쿠즈플러스가 이탈리아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 및 판매권을 갖게 됐다. 쿠즈는 이를 기념해 오는 20일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서 공식 개장행사를 갖는다.

쿠즈는 지난 여름까지 일본 콘즈에서 차를 받아 국내에 판매해 왔다. 페라리 및 마세라티의 이탈리아 본사가 한국시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해 콘즈에 한국 판매권을 주는 완충장치를 한 후 쿠즈가 콘즈의 딜러 역할을 한 것. 쿠즈는 그러나 지난 2년동안 판매실적은 물론 새 전시장 완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공식 수입 및 판매권을 쥐게 됐다. 이번 행사엔 칼하인츠 칼펠 마세라티 겸 알파로메오 CEO, 미켈리 페라리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책임자 등 페라리와 마세라티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임원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쿠즈 관계자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차를 받게 돼 유통경로가 훨씬 단순해졌다”며 “그 동안 판매마진의 상당 부분을 콘즈에 보내 큰 수익을 얻을 수 없었으나 본사와의 직접 계약으로 수익도 나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및 마세라티 전시장은 대지 2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연말 완공됐다. 지하 1층엔 리프트 3대 규모의 정비시설 및 차 인도장소가 들어섰고, 1층과 2층은 각각 마세라티와 페라리 전용 쇼룸이다. 3층엔 페라리와 마세라티차 중 엔초 페라리처럼 특별한 모델들이 전시돼 있다. 또 4층엔 사장실 및 외부 노출을 꺼리는 VIP 고객들이 들어와 차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돼 있으며 고객휴게실도 있다. 5층은 사무실이다.

한편, 쿠즈는 이번 행사에 엔초 페라리와 마세라티 MC12 등 평소 보기 힘든 차들을 전시한 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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