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서비스 및 텔레매틱스 전문기업인 팅크웨어(대표 김진범)가 아이나비 5.0 버전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5.0 버전은 도로상황과 운전자 성향을 반영해 현실적이고 안정화된 경로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행시간이 가장 짧게 걸리는 길을 안내하는 추천도로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동중인 도로명을 보다 자세하게 표기해 운전 시 현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전, 오후, 밤시간에 따라 배경화면이 달라지며, 산과 강, 건물은 사실적인 3D로 표현했다.

이 밖에 운전자 편의를 위한 각종 효과음을 선택적으로 제공하며, 안전운행 및 위험지역 데이터가 대폭 보완됐다. 특히 빗길, 철도 건널목, 안개지역, 추락주의, 사고 다발지역, 과속방지턱, 낙석주의, 과속 위험지역, 미끄러운 커브길에 대한 안내표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시설물 데이터를 보강하고 테마, 고속모드 정보시설물 데이터도 추가 수정했으며 일반도로까지 확대 적용, 방면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회사측은 추가된 5.0 버전의 지도 데이터에 대해 "지난 7월16일부터 9월16일까지 조사한 전국 신설 국도와 도로망, 전국 오류등록지점을 수정,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42개 지역의 현지실사 데이터 및 대구, 대전, 광주 등 3개 광역시와 23개 일반 시 차선정보, 55개 시지역 방면과 전국 군지역 방면정보를 더했다.

아이나비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을 통해 현재 설치된 아이나비 버전으로 제품번호, 메모리 용량을 자동 인식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자동설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이나비 쇼핑몰(www.inavi.com)에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팅크웨어측은 아이나비 고객들에게 정확한 성능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모니터 요원과 전문가에게 사전 리뷰 행사를 실시했고, 오는 26일 정식 업데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