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세계 5대 모터쇼인 ‘2005년 동경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그랜저’ 신차발표회를 갖고, 일본 대형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가 일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형그랜저’는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상품경쟁력을 갖춘 럭셔리 프레미엄 대형세단으로 개발비 2,500억원과 48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신형그랜저에 탑재된 3.3 람다 엔진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세계적 수준으로 최강의 동력성능과 최적의 연비효과를 자랑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컨셉카 【네오스-3(NEOS-3)】는 럭셔리 크로스오버스타일『CUV(Crossover Utility Vehicle)』로 승용차의 안락함과 SUV의 실용적인 면을 융합시킨 3열 6인승 차량으로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장비가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을 강조한 헤드램프와 전방 및 하방 확인도어 미러, 나이트비전(HUD), 11인치 중앙 대형 디스플레이 등의 첨단장비가 탑재되었으며, 4.6리터 V8 DOHC 32-Valve의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전장 4,980mm, 전폭 1,960mm, 전고 1,675mm의 크기로 제작되었다.
현대차 김재일부사장(해외영업본부장)은 이날 가진 보도발표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세련된 스타일의 그랜저를 일본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 선보인 신형그랜저가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일본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형세단 쏘나타를 일본시장에 출시하면서, 일본내 최고의 한류스타인 배용준을 쏘나타 광고모델로 전력 기용하여 일본인들로부터 큰 호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현대차는 배용준과 함께하는 ‘포토 데이트’ 행사를 가짐으로써 많은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일본 자동차산업 수요는 전년의 585만대에 비해 0.4% 증가한 587만대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와 이번 신형그랜저를 통해 일본 자동차시장의 격전지인 중/대형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TV, 신문, 인터넷 광고매체를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판촉활동 등을 통해 신차 붐 조성에 나서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딜러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대도시 중심으로 정비망 확충을 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모터쇼 중에 참관규모가 가장 크다는 ‘동경모터쇼’는 올해로 39회째로, 전세계 300여개 이상의 자동차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약 106평(350㎡)규모의 독자부스에서 신형 그랜저를 비롯하여 NEOS-3(컨셉카), 쏘나타, TB(클릭), 투싼, 투스카니 총 6대의 차량을 출품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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