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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앞으로 3년동안 라인업 두 배로 늘린다.


정통 스포츠카 포르쉐가 다시 한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포르쉐는 앞으로 3년 동안 모델 수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행되는 프리프레스(Free Press)의 자동차 담당 사이트인 오토 닷컴에 따르면 이런 포르쉐의 방침이 포르쉐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의 필자인 자동차 평론가인 마크 펠란(MARK PHELAN)은 진정한 포르쉐다움을 잃게 될 것이고 포르쉐의 정통성을 이어온 911이 시정 잡배, 혹은 그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그의 생각은 물론 소수이지만 포르쉐의 가치에 열광하는 사람들, 즉 포르쉐 마니아들이 포르쉐로부터 고개를 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많은 포르쉐 마니아들은 벌써 데뷔한지 10년이 지난 복스터의 존재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다. 복스터는 2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통 스포츠카 포르쉐로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그보다 더 많은 논란른 SUV 카이엔에도 있었다. 2년 전에 시장에 출시된 카이엔에 대해 정통 포르쉐를 주장하는 마니아들은 아직 눈길을 주지 않고 있으며 누구가 만드는 SUV라는 장르의 모델에 포르쉐가 뛰어드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포르쉐는 박스터와 카이엔의 투입으로 인해 최근 판매대수면에서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포르쉐 마니아들에게는 중요치 않다.
포르쉐는 911이 잘 나갈 때 회사도 잘 나갔으며 911이 감기에 걸리면 회사도 마찬가지의 상황에 빠졌다고 마크는 주장한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는 상관없이 포르쉐 경영진들은 세 모델로 좋다면 다섯개는 더 좋고 그래서 카이멘 S와 파나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카이맨 S는 복스터를 베이스로 한 2인승 쿠페 모델로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카이맨의 3.4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29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성능은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트랙에서 911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미국시장에서는 내년 초 5만 8,900달러에 판매된다.

그리고 앞으로 3년 동안 포르쉐는 4도어 모델 파나메라를 개발해 2008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엔진은 카이엔에 탑재된 4.5리터 V8을 개량해 탑재할 것이라고.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독일 라이프찌히에 있는 SUV공장에서 연간 2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911 팬 클럽들은 4도어 포르쉐 모델에 대해 흔쾌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파나메라는 카이엔이 그랬던 것과 같은 단순한 세그먼트의 확장은 아니라는 점에서 히트를 칠 것이라고 마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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