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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10월 판매, 전년 대비 0.2% 증가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내수 5,495대와 수출 6,922대 등 총 1만2,416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8.9% 줄었다.

내수는 5,495대로 전월에 비해 15.8%,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38.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카이런이 1,252대로 전월 대비 소폭 늘었고, 신차 액티언은 1,151대가 판매됐다. 뉴체어맨은 1,051대로 대형 승용차부문 1위 자리를 뉴에쿠스(1,478대)에 내줬다. 회사측은 액티언 출고가 본격화되는 이 달에는 판매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6,814대로 전월에 비해 2.6% 줄었으나 전월 동기보다는 97.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뉴렉스턴과 카이런이 각각 2,188대와 2,775대가 해외로 판매돼 내수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한편, 올 1~10월 누적판매는 내수의 경우 5만6,793대로 전년 대비 32.8% 줄었으나 수출은 5만5,006대로 전년 대비 96.9% 신장했다. 그러나 총 누적판매는 내수부진 여파로 11만1,799대로 집계돼 전년보다 0.6% 뒷걸음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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