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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고 위험구간 개선사업 효과 거둬


삼성화재는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전개해 온 교통사고 위험구간 개선사업이 사고감소에 기여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올림픽대로 위험구간 개선을 위한 안전진단을 시행해 성산대교, 양화대교, 암사 지하차도 등 동일 지점에서 2002년~2003년 발생한 130여건의 교통사고가 시설물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 개선방안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수목 이식, 야간조명 설치, 방호 울타리 교체 등 시설물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서 10월까지 교통사고는 성산대교 4건(전년동기 19건), 양화대교 3건(9건), 암사지하차도 1건(2건)만 발생, 교통사고가 평균 7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의 장일준 박사는 “그 동안 교통사고 주요 원인을 운전자 안전운전 불이행으로만 분류했으나 사실 도로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 사고도 많았다”며 “시설관리공단의 첨단 교통 시스템 시설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연구기능을 덧붙여 사고 나지 않는 도로를 만드는 등 교통사고 감소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일 을지로 무교동에 위치한 삼성빌딩으로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고 도로, 자동차, 운전자안전, ITS(첨단교통체계), 교통정책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더욱 보강키로 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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