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GM이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늘림으로써 재고를 급속하게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최대 부품회사 델파이의 파업 돌입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로 분석되고 있다.
GM은 델파이제 부품에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파업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재고 증가는 재정 체질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해 GM의 경영 재건을 늦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GM은 신차 판매의 부진에 대응해 올 들어 생산량을 전년 실적을 밑도는 수준으로 억제해왔는데 10월에 전년 동월 비 4.6% 늘려 갑자기 증산으로 전환했다. GM은 증산 이류를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미국 내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GM의 증산체제를 델파이의 파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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