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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라일리 GM대우 사장, \'협력사도 경쟁력\'


닉 라일리 GM대우자동차 사장의 발걸음이 바쁘다.

라일리 사장은 최근 전국 사업장을 돌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에는 협력사를 찾아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라일리 사장은 지난 8일 GM대우의 고객관리를 맡고 있는 오토브레인(대표 최지홍)을 방문, 1일 고객상담원으로 변신했다. 라일리 사장은 아침 일찍 고객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사기를 북돋웠다. 오토브레인 관계자는 "고객사의 대표가 협력사를 찾아 격려금까지 전달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관계도 결국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전했다.

라일리 사장은 오토브레인에 이어 발길을 삼성카드로 돌렸다. 이는 최근 GM대우와 삼성카드가 손잡고 제휴마케팅을 벌이는 데 따른 우호증진 차원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처럼 라일리 사장이 최근들어 왕성한 대내외적 활동을 펼치는 건 무엇보다 국내 판매를 보다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GM대우는 내년 매그너스 후속모델(V-250)과 5인승 SUV(C-100) 등 이른바 국내에서 가장 시장이 큰 경쟁모델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협력사와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제품라인업이 확대되는 내년은 시장점유율을 올해보다 크게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GM대우는 내년 2월 매그너스 후속차종(V-250)을 출시하는 데 이어 군산 디젤엔진공장이 준공되는 4월부터는 5인승 SUV C-100(프로젝트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그너스 후속차종의 배기량은 2,000cc와 2,500cc이며, C-100은 2,000cc 디젤엔진으로 5인승이 먼저 출시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7인승이 추가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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