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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국산 신차 풍성


올해 내수부진을 신차 출시로 만회했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연말에 이어 내년초에도 신차를 쏟아내며 판매 증진에 나선다. 특히 내년 1월과 2월에만 3종의 신차가 판매를 기다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에는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로체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디젤이 선보인다. 이어 내년초에는 GM대우자동차와 기아 등이 경쟁적으로 신차를 내놓고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새로 나올 차 가운데 주목을 끄는 모델은 로체와 GM대우의 중형 세단 V-250(매그너스 후속모델)이다. 두 차 모두 가장 시장이 큰 중형차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로체는 배기량이 1,800cc, 2,000cc, 2,400cc급으로 준비돼 있으며, V-250은 매그너스와 같은 직렬 6기통의 2,000cc와 2,500cc급이 마련돼 있다. V-250의 출시는 2월경이다.

기아는 로체에 이어 내년 2월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놓는다. 기아는 쏘렌토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후속모델도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내년 1월경 뉴에쿠스 모델을 추가한다.

이 처럼 연말에 이어 연초부터 업계가 신차를 경쟁적으로 내놓는 건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의 경우 신차효과 극대화를 위해 출시시기를 연말에서 내년초로 조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내수부진을 신차출시로 만회했듯이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GM대우의 신차종이 많아 올해보다 업체 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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