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보쉬, 용인에 기술개발센터 증축


2005년 11월 11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회사들의 국내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의 보쉬 (한국로버트보쉬기전㈜, 대표이사 하인츠 그레베)가 11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기술개발(R&D)센터 증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쉬의 이번 증축은 지난 4월 한국정부와 14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일환으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기존 연면적 1,651평 기술개발센터와 새롭게 연면적 2,101평 규모의 5층 사무동과 주차시설을 증축, 내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증축이 완공되면 기존의 서울사무소와 용인기술연구소에 편재되어 있던 관리, 영업 및 연구개발사업부는 물론 한국보쉬렉스로스 (Rexroth)에 근무하는 직원까지 모두 한 곳에서 근무하게 되어 부서간 업무협조가 강화되고 계층간 의사결정이 빨라져 경영효율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인츠 그레베 대표이사는 “용인 기술센터 증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업무효율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국 내 사업확장에 따라, 이곳 수지 연수구는 앞으로 한국보쉬 본사 사무실로 사용되게 되며, 또한 현 250여명의 직원수가 2010년까지는 400여명으로 증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쉬는, 오는 12월 초 대전공장 제2 인젝터 생산 설비에 대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데, 이번 생산설비 증설로 한국에서의 디젤 커먼레일 인젝터 생산을 늘리고 그에 따른 연구 개발도 강화하게 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보쉬는 디젤 승용차 등 향후 국내 디젤엔진의 성장에 양적.질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에서 로버트 보쉬 (1861-1942)가 정밀 공학 및 전기공학을 위한 작업장으로 시작하여, 현재 보쉬 그룹은 자동차 부품 및 기술, 산업 기술, 소비재, 건축 기술 부문에 걸쳐 전세계 260 여 개의 지사 및 130 여 개국에 만여 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약242,000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04년 보쉬의 국내 영업 매출은 1조원을 넘었으며, 현재 총 직원수는 국내 보쉬 관계사를 포함하여 2,750여명이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08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