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11월 11일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관계를 해소했다고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보유하고 있던 미쓰비시를 골드만 삭스 인터내셔널에게 매각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배주주였으나 2003년 4워에 미쓰비시자동차의 지원 중단을 선언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해왔다. 그 후 미쓰비시자동차가 경영재건을 위해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중심으로 증자를 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출자 비율은 12.42%로 네 번째 주주로 떨어졌었다.
이번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자동차 주식 5억 4,837만주를 골드만삭스에게 매각한 것이다. 매각 대금은 공표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미쓰비시자동차의 주식을 1.03% 보유하고 있어 이번 취득으로 미쓰비시자동차에의 출자비율은 13.45%로 증가해 미쓰비시중공업에 이어 두번째 지배주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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