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용준 효과로 일본시장에서 판매가 상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1월 11일 동경의 한 역전 광장에서 개최된 “2005LPG차량 전시회”에 LPG차량을 출품해 일본에서 LPG 차량 공세에 나서고 있다.
LPG차를 판매하려면 연료탱크와 연료 밸브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해외 메이커가 인증을 받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LPG차를 판매할 수 있는 이런 조건을 갖추어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동시에 내년 중 일본에 출시 예정인 뉴 그랜저의 LPG버전도 일본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개인 택시용으로 판매할 계획이지만 장래에는 일반인들의 차량으로도 그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한다.
성능 측면에서는 최신의 LP가스 연료분사방식을 채용해 가솔린 차와 전혀 차이가 없는 성능으로 고급차의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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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LPG자동차전시회 동경”
일본의 LPG 차량 보급 촉진회는 11월 11일 동경의 이케부쿠루 역전 광장에서 “2005 LPG자동차전시회 동경”을 개최했다. 거게이는 수입 LPG승용차를 시작으로 LPG트럭등이 약 20여대 전시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7,700만대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는데 그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일본의 CO2배출량의 약 20%에 달하고 있다. 또 2005년 2월에는 지구온난화방치를 모적으로 한 교토의정서가 발표되어 일본은 2012년까지 CO2를 65 저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만큼 CO2의 저감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해 있다.
”LPG차는 가솔린 차에 비해 12%의 CO2 저감 효과가 있고 연료비도 가솔린차의 절반 정도 친환경적이고 최근의 LPG 차량의 성능도 가솔린 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택시뿐만 아니라 일반용으로도 보급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것이 이번 회의를 주최한 측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LPG 차의 보급대수는 겨우 30만대 정도로 한국의 약 200만대에 비해 극히 낮다.
“기술적으로도 일본은 한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고 토요타를 시작으로 한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는 LPG차의 개발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회의에서 일본의 주최측의 주장.
일본은 현재 경제산업성의 방침에 따라 “2010년 26만대 보급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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