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유럽 최고의 차로 르노 뉴 클리오가 선정됐다.
르노는 1997년 메간 세닉, 2003년 메간에 이어 뉴 클리오의 수상으로 지난 10년동안 ‘올해의 차’에 세 번이나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2004년과 2005년 모델로는 피아트 판다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2006년형 신차들을 대상으로 58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 ‘2006년형 유럽 카 오브 더 이어’는 256점을 얻은 클리오가 5점 차이로 폭스바겐 파사트(251점)를 힘겹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풀모델체인지된 3세대 클리오는 닛산 마이크라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2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차체는 커진 대신 무게는 130kg 더 나간다. 이 차는 2007년 르노 트윙고가 나올 때까지 엔트리급에 자리할 예정이다. 새 차는 유럽에서 신차 안전을 평가하는 유로NCAP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얻는 등 안전에도 신경쓴 모델로 3도어는 지난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내년초 5도어가 나온다. 엔진은 1.2ℓ 16밸브, 1.4ℓ 16밸브, 1.6ℓ 16밸브, 1.9ℓ 디젤 등 4종류가 있다.
알파로메오 159와 BMW 3시리즈는 각각 212점과 203점으로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마쓰다 마쓰다5는 19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시트로엥 C1과 푸조 107, 토요타 아이고 등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차 3종이 187점으로 공동 6위를, 토요타 야리스는 143점으로 다음 순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톱10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던 차들로는 기아 리오, 시트로엥 C4, 닛산 뮤라노, 아우디 A3 스포츠백 등이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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