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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 시장, 하이엔드 줄고 엔트리 럭셔리는 늘고


석유가격의 급등으로 미국시장에서의 럭셔리카 판매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Power Information Network)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엔드 럭셔리카의 소유자들이 엔트리 레벨 럭셔리카로 전환하거나 심지어는 비 럭셔리 브랜드의 모델들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엔트리 레벨 모델의 판매 증가로 럭셔리카 전체 판매는 증가했다. 2005년 10월 엔트리 럭셔리카의 판매는 75 가 증가했으며 중급 럭려리카의 판매도 1.2%가 증가했다. 하지만 하이 엔드 럭셔리카의 판매는 10.6%나 감소했다.
지난 수년동안 럭셔리카의 판매 감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왔었으나 실제 시장에서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난 여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휘발유 가격의 급등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이는 소유하고 있는 고급차를 판매하고 연비가 좋은 모델로 바꾸려는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럭셔리카의 기준은 판매가격 기준으로 4만 달러 이상의 가격표가 붙은 모델들을 말하는데 이들 럭셔리카의 주 고객은 6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전문기관들의 분석. 상대적으로 수입에 대한 부침이 크지 않은 계층이기 때문에 구매 패턴의 변화도 크지 않은 것이 통례인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당장에 이동하면서 드는 휘발유가격에 대한 압박이 이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승용차 시장은 앞으로 또 다른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비가 좋으면서도 합리적인 모델을 구비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차들의 부상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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