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의 컬러는 실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듀퐁(DuPont Automotive systems) 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와 트럭, 크로스오버 등 작년에 판매된 자동차 네 대 중 한대는 실버 컬러였다고 한다. 또한 실버를 필두로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 블랙 등이 톱 5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를 제외하고는 시장에 따라 컬러 선택의 폭이 다양했다고 듀퐁사측은 밝혔다. 예를 들어 북미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팔레트. 하지만 유럽에서는 압도적으로 실버와 블랙, 그레이 등 중성 컬러가 인기있다. 일본에서는 한 때 화이트가 신차의 70%를 점했었지만 지금은 역시 실버가 톱을 차지하고 있다고.
재미있는 것은 독일인들은 택시 컬러인 베이지는 절대 선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뉴욕 사람들은 노란색 차를 사지 않는다.
자동차회사들은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줄 독특한 새로운 컬러를 찾고 있다. 듀퐁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운전자들 중 39%가 자신들이 원하는 바로 그 색상을 선택할 수 없다면 다른 컬러를 원해왔다고 한다.
한편 컬러는 자동차의 장기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블랙은 항상 신차 시장에서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스크레치와 자국등이 선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버는 특히 럭셔리카에서 인기가 높고 레드는 코베트 등 스포츠카에서 인기가 높다.
경제도 컬러에 영향을 미친다. 밝은 계통 컬러는 경기 상승기 때 인기가 높고 어두운 톤은 경기불황 때 선호한다. 패션의 흐름과도 일치한다.
듀퐁사측은 앞으로 수년 동안 실버 컬러의 선호도가 약간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블루의 인기가 상승하고 녹색도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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