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는 11월 5일, 일본 전국에 있는 판매회사 중 닛산이 전액 출자하고 있는 52개사의 경영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2006년 7월에 52개사의 점포와 토지 등 자산을 인수할 지주회사를 닛산의 전액출자로 설립한다는 것. 일본 내 판매가 신장되고 있어 메이커가 주도해 딜러의 통폐합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우선 2006년 4월에 현재의 판매회사를 자산관리회사와 판매사업회사로 분할한다. 그 중 자산관리회사를 통합하고 판매사업회사는 그 산하에 둔다. 통합 후는 약 4,000억엔분의 토지와 건물의 자산관리와 유효 이용을 닛산이 일괄해 실시한다. 딜러의 통폐합으로 남는 유휴지를 매각하기도 하고 판매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딜러를 신설하기도 해 수익성이 보다 높은 판매망으로 재편한다.
닛산은 르노의 산하에 들어 간 이후 판매망의 효율화를 추진해 2001년에는 187개사, 2,747개 점포였던 판매망을 142개사, 2,500개 점포로 축소했었다. 그런데 복수였던 판매 계열에 별도의 차종을 판매해온 기존 판매 수법의 영향으로 같은 지역에 판매점을 중복하고 있는 케이스도 많다.
이 때문에 닛산은 올 4월에 현재는 2개열인 판매망으로 전 차종의 병행 판매를 시작해 사실상 판매망을 일원화해 중복점포의 통폐합의 정지작업을 해왔다.
판매사 중 남은 약 90개사는 현지의 유력인사들이 경영권을 장악한 경우로 닛산의 영향력은 한정되어 있다. 당장에는 전액출자 판매회사에서 경영 효율화의 모델을 내놓은 후 이들 회사의 통폐합도 진행시킨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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