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아인스(대표 양두현)를 경기 분당지역 자동차 딜러로 선정하고 15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의 다섯 번째 딜러가 된 아인스는 레저, 문화 및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중견기업이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세계 유명 모형 건축물 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로 잘 알려졌다. 아인스는 혼다 딜러사업을 위한 독립법인을 새로 설립해 분당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시장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분당지역은 올 10월까지 총 3,520대가 신규 등록돼 전체 수입차시장에서 15%를 차지할 만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인스는 양해각서에 이어 곧 혼다와의 딜러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정비에 들어가 내년 10월 분당지역에 딜러점을 신축,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설립 추진중인 별도법인의 손승범 대표는 "혼다의 기본 철학을 기반으로 분당지역의 고객들에게 혼다의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소개해 수입차 저변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문화, 레저를 선도하는 기업인 아인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분당지역의 고객들에게 한층 더 빠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현재 서울의 두산모터스, 일진자동차, KCC모터스와 부산 D3모터스 등 4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측은 분당 외에 대전, 인천, 광주지역에도 딜러망을 확대, 오는 2007년까지 전국에 8개의 딜러망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아인스는 1945년 설립된 태화고무공업사를 기반으로 하며 거평을 거쳐 2003년 아인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레미콘사업부문, 파일사업부문, 테마파크사업부문 등 총 3개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2004년 기준으로 약 290억원이다. 특히 테마파크사업은 2003년 경기도 부천시에 2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건축물 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를 개장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점 소재지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