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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2만7,000km 세계일주 성공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2만7,000km의 세계일주 대장정을 마치며 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유명 탐험가이자 자동차전문가인 크리스터 걸락 씨가 ‘쏘렌토 세계일주’에 오른 지 4개월만에 출발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2만7,000km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걸락 씨는 지난 8월18일 스톡홀름을 떠나 독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고, 러시아, 시베리아대륙, 한국, 미국, 멕시코 등 11개국을 쏘렌토로 횡단했다.

걸락 씨의 시베리아 횡단 단독 세계일주를 위해 선택된 쏘렌토는 험로주행을 위해 특별히 개조하지 않은 일반 판매차다. 걸락 씨는 쏘렌토의 안전도와 성능을 높이 평가해 이례적으로 별도의 정비팀을 동반하지 않고 단독으로 쏘렌토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세계일주를 시도했다. 유럽을 거쳐 시베리아대륙과 북미대륙을 통과한 쏘렌토는 험한 길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타이어를 한 번 교체했고, 중간 기착지인 한국에서 오일을 한 번 교환했을 뿐 특별히 손볼 데가 없을 정도로 잔고장없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기아측은 강조했다.

걸락 씨는 “진흙길, 모래길, 자갈길, 심지어 길이 없는 곳까지 달려야 하는 위험한 여행에서 쏘렌토는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쏘렌토를 타고 2만7,000km를 달렸으나 전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쏘렌토는 성능, 승차감, 품질, 안전성 모두를 갖춘 진정한 SUV”라고 말했다.

김용환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쏘렌토의 세계일주 성공은 세계에 기아 SUV의 우수성과 브랜드 슬로건인 ‘The Power to Surprise’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국내 19만4,122대, 해외 37만6,228대 등 총 57만350대가 판매됐다.

한편, 기아는 걸락 씨의 쏘렌토 세계일주 성공을 기념하는 의미로 예전 기아 SUV를 구입한 고객들이 쏘렌토를 12월중 구매할 경우 구입연도에 따라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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