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시자에 신규 브랜드 투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봄 미국 포드자동차가 볼보, 독일 폭스바겐이 스코다 브랜드차의 현지 생산 및 판매를 개시한다. 해마다 두자리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승용차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신차 공세를 하고 있는 일본차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구미 각사는 제품의 풀 라인업 구축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포드는 2006년 4월에 중경에서 볼보 브랜드의 중형 고급차 S40의 생산을 시작한다. 배기량은 2,400cc급으로 가격은 40만 위안(약 6,000만원) 전후. 포드와 장안기차의 합작회사 장안포느에서 첫 해 4,000대를 생산해 중국 이외에 구미로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볼보 브랜드는 럭셔리카에 포지셔닝 되어 있어 이미 현지 생산을 하고 있는 포드 브랜드차와 마쓰다 브랜드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부유층의 시장을 공략하는 역할을 부여하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