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동절기 자동차용으로 KS품질 표시를 한 부동액과 워셔액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32개 업체 중 2개 업체의 품질기준 미달제품에 대해 KS표시 인증취소 처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워셔액과 부동액이 겨울에 사용중 얼거나 부식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을 KS인증품목으로 지정해 매년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시판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3년 시판품 조사에는 KS 표시 인증 총 35개 품목 중 29%에 해당하는 10개 품목이, 작년에는 총 30개 품목 중 13%에 해당하는 4개 품목이 불합격됐다. 올해는 총 32개 품목 중 6%에 해당하는 부동액 2개 품목이 불합격됐다. 아직도 불량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 기술표준원은 매년 실시중인 시판품 조사가 품질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판품 조사를 통해 자동차용품에 대한 품질개선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판품 조사는 KS 표시인증을 받은 20개 부동액과 12개 워셔액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워셔액은 전 품목이 합격했으나 부동액은 2개 업체 제품이 \'금속에 대한 부식\' 기준 항목에서 미달됐다. KS인증에서 금속에 대한 부식은 치명결함으로 인증취소 사유에 해당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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