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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VGT 시판


기아자동차가 배기가스 배출량을 유로IV 환경기준에 맞추고 동력성능과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스포티지 VGT』를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2.5톤 이하의 디젤 승용차에 대해 적용되는 유로IV 기준은 일산화탄소0.5g/km, 질소산화물 0.25g/km, 탄화수소 0.3g/km, 입자상물질 0.025g/km 이하로 기존의 유로III 기준에 비해 1/2 수준으로 상당히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 VGT』는 기존 커먼레일(CRDi) 엔진에 터빈 구동력과 흡입 공기량을 엔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주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를 적용함과 동시에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첨단 후처리 장치인 CPF(Catalyzed Particulate Filter)를 적용해 유로IV 기준을 충족하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또한 『스포티지 VGT』는 엔진 성능도 기존엔진과 비교해 크게 향상되었는데,



▲최고출력은 115ps/4,000rpm에서 143ps/4,000rpm으로 24.3%,

▲최대토크는 26.5kg.m/2,000rpm에서 32kg.m/2,000rpm으로 20.8%,

▲연비는 14.6km/ℓ(2WD, M/T기준)에서 15.2km/ℓ로 4.1% 등 모든 면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스포티지 VGT』는 배기량 2,000cc급 국내 소형 SUV 중에서 최고 수준의 토크와 연비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어 마찰력을 줄여 내구력을 향상시키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운전중 자연스럽게 머리를 기댈 수 있는 틸트 헤드레스트, ▲시인성 향상을 위한 계기판 디자인 변경, ▲2열 시트에 열선기능 추가, ▲크롬도금 측면 방향지시등 등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범퍼와 사이드 몰딩 칼라를 바디와 동일한 칼라로 적용한 ‘모노 스페셜’ 모델을 신규로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2004년 8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8만4,590대(04년 2만7,559대, 05년 5만7,031대)가 팔리며 국내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를 기록하였다.”며 “이번 『스포티지 VGT』출시로 저오염 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엔진성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게 돼 향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티지 VGT』의 가격은 2륜구동이 1,828만원~2,574만원이며 4륜구동은 1,988만원~2,2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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