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을 일으켰던 카파라치(교통법규 위반차 전문 신고자) 대신 교통시민봉사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환경 및 교통사고 개선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안실련 등 교통 NGO와 함께 ‘교통시민봉사대’를 발족, 교통법규 위반차 신고와 교통안전 계도에 나선다. 봉사대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유니폼을 착용한 뒤 교차로, 스쿨존 등지에서 신호 위반차, 중앙선 침범차, 정지선 위반차를 사진으로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한다. 단 아파트 입구, 신호체계 또는 교통시설이 잘못된 곳 등 민원발생이 예상되는 곳은 신고지역에서 제외한다.
협회는 또 지방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를 계속 방문, 사고다발지역 및 상습위반지역 등에서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사고예방 대책반도 운영하고 폭설, 도로결빙 등 동절기 기상이변 시 위험지역을 사전 파악한 뒤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속, 음주운전, 신호위반 및 상습 법규 위반자 등에 대한 교통범칙금 상향 조정, 차명 모델별 및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 교통사고 감소 비상기구 운영, 사고다발지역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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