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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20대가 많이 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12일 발표한 ‘2005년 수입차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수입차 구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21~30세였다. 또 수입차 구매비율이 가장 증가한 곳은 대전인 반면 전남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수입차는 지난 한 해동안 3만901대가 신규 등록됐다. 법인이 1만9,808대로 64.1%를 차지했으며 개인은 1만1,093대로 35.9%였다.



개인 구매자를 연령별로 보면 41~50세가 3,285대(10.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974대의 31~40세(9.6%)였으며 3위는 2,447대의 51~60세(7.9%)였다. 그 뒤를 61~70세(1,271대, 4.1%), 21~30세(719대, 2.3%), 71세 이상(375대, 1.2%)이었으며 20세 이하도 22대(0.1%)였다. 21~30세의 경우 전년보다 49.5%나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1~40세 역시 31.5%나 많았다. 51~60세는 23.5%, 41~50세는 22%, 71세 이상은 11.9%, 61~70세는 8% 각각 증가했다. ‘수입차=나이든 사람들이 타는 차’란 공식이 깨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3,119대로 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9,360대의 경기(30.3%)는 2위, 3,032대의 경남(9.8%)이 3위에 각각 올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울이 26.5%, 경기 22.7%, 경남 108.5%였다. 다음은 부산(1,098대, 3.6%), 인천(727대, 2.4%), 대구(687대, 2.2%), 대전(622대, 2.0%), 광주(551대, 1.8%), 충남(289대, 0.9%), 전북(283대, 0.9%), 경북(242대, 0.8%), 충북(202대, 0.7%), 강원(198대, 0.6%), 전남(191대, 0.6%), 울산(188대, 0.6%), 제주(112대, 0.4%) 순이었다. 대전은 전년에 비해 112.3%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전남은 15.9% 줄었다.



서울의 수입차 등록은 지난해(1만368대)에 비해 26.5% 늘었다. 가장 많은 차를 등록한 지역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강남구(5,941대)로 서울 전체 등록 중 45.3%를 차지했다. 2위는 1,970대의 서초구, 3위는 883대의 종로구였다. 그 뒤를 영등포구(746대), 중구(691대), 용산구(509대), 송파구(459대), 성동구(235대), 양천구(210대), 마포구(191대), 서대문구(134대), 동작구(127대), 성북구(119대), 광진구(116대), 강서구(116대), 강동구(112대), 노원구(95대), 은평구(91대), 동대문구(84대), 관악구(65대), 구로구(59대), 중랑구(48대), 도봉구(46대), 금천구(40대), 강북구(32대)가 이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중구로 2004년에 비해 191.6%나 늘었다. 반면 마포구는 22% 줄었다. 이 밖에 감소율을 나타낸 지역은 모두 강북으로 종로구(0.5% 감소), 성북구(9.2% 감소), 광진구(7.2% 감소), 구로구(10.6% 감소), 도봉구(8% 감소) 등이었다.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해 신규 등록된 수입차 9,360대 가운데 4,475대를 등록시킨 성남시가 점유율 47.8%로 1위를 차지했다. 1,470대의 수원시는 2위, 896대의 고양시는 3위에 올랐다. 이들 3개 도시의 수입차 등록이 경기 전체 등록의 73.1%를 점유했다. 2004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연천군(500%), 과천시(206.9%), 동두천시(100%) 등이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낸 지역은 포천시(36.4% 감소)였다. 이 밖에 고양시(17.3% 감소), 광주시(7.5% 감소), 이천시(12.2% 감소) 등도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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