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인제에서는 눈길을 달리는 레이싱카들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경기는 \'코리아 스노 레이스\'로 총 4일간 70만명이 찾는 국내 겨울철 최대 축제인 ‘인제 빙어축제’의 하일라이트 이벤트다. 행사 특설트랙에서 벌어지는 스노 레이스는 은빛 설원의 질주를 통해 동계 모터스포츠의 진수로 자리잡고 있다. 2006년도 국내 모터스포츠를 여는 대회이기도 하다.
㈜KRF가 주최하고 코리아랠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권 종목으로 투어링카 2개 부문과 4×4(4륜구동) 2개 부문, 일반전에 4×4 타임 트라이얼(장애물 챌린지) 2개 부문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4×4 마니아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장애물 챌린지 2개 종목은 별도의 트랙에서 빙판길, 눈언덕, 얼음 징검다리 등 눈과 얼음으로 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시간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노 레이스는 일반 도로나 서킷 레이스와는 경기조건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드리프트, 급회전, 스핀 등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수시로 연출되는 흥미 만점의 체험축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 시즌 총 5전의 대회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첫 번째로 인제에 마련된 빙어 축제장 옆에 1km의 눈과 얼음으로 된 타원형 특설트랙을 조성해 토요일 예선을 거쳐 일요일 1차 결승과 2차 최종 결승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제 빙어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로 성장해 올해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체험장 외에 인제군은 빙어축제를 빙어, 얼음, 눈과 레포츠 체험, 산촌 생활 음식, 콘서트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테마축제로 구성해 명실상부한 겨울철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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