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의 신개념 세단 CLS클래스가 2004년 10월 출시 이후 세계시장에서 5만대 이상의 판매호조를 보이며 벤츠의 새로운 세단 라인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18일 밝혔다.




\'Chic(우아하고), Luxurious(고급스러운), Sophisticated(세련된)\'를 표방하는 CLS클래스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이후 이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양산차로 선보였다. CLS클래스는 과감한 미래형 디자인, 첨단 기술,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향후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할 모델로 주목받았다.



CLS클래스는 세계시장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CLS클래스가 최초로 선보인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우아함과 다이내믹함\'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컨셉트가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어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CLS클래스의 성공은 한국시장에도 이어져 지난해 2월말 CLS350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421대가 판매됐으며 200여대가 출고대기 상태다. CLS350은 벤츠가 새로 개발한 고성능 V6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7단 자동변속기, 스포츠 모드 혹은 컴포트 모드 등 3단계까지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승차감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매틱 듀얼 콘트롤,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272마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초만에 주파한다. 최고 안전속도는 250km/h다. 한국형 DVD 내비게이션을 기본 장착,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CLS-클래스는 CLS350 과 CLS55 AMG가 있다. 가격은 CLS350 1억1,210만원, CLS55 AMG 가 1억7,560만원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