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자우버 F1팀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기자들과 CAC(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1.06 머신에 대한 런칭행사 및 테스트 드라이빙을 가졌다.
FIA F1 월드 챔피언십의 새로운 팀으로 등록한 BMW 자우버는 이번 행사에서 드라이버로 N 헤이필드(28, 독일), J 빌레너브(34, 캐나다)와 함께 새 드라이버인 R 쿠비카(21, 폴란드)를 소개했다. 메인 드라이버인 헤이필드와 빌레너브는 250여회 이상의 그랑프리 참가 경험을 갖고 있다. F1의 데뷔년도는 각각 2000년과 1996년이다. 쿠비카는 2005 포뮬러 르노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고 2003년 F3를 통해 월드 시리즈에 데뷔했다.
BMW 자우버 디렉터 겸 BMW 모터스포츠 디렉터 T 마리오는 “팀은 지난 7개월동안 많은 작업을 진행했고 머신에 대한 정확한 세팅작업을 경기장과 연구소에서 동시에 일궈냈다"며 "페트로나스, 인텔, O2 등의 메이저 파트너와 여러 스폰서를 얻었고, 90여명이 넘는 전문적인 스텝도 함께 하게 된 만큼 F1의 첫 무대인 2006시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신의 엔진은 기존의 V10 3.0ℓ에서 2006시즌에 맞도록 개발한 V8 2.4ℓ로 바뀌었다. BMW P86 엔진을 얹은 BMW 자우버의 F1 머신은 1만6,000rp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교체된 엔진에 맞도록 BMW 자우버 F1.06 섀시도 새로운 컨셉트가 적용됐다. 모노코크 디자인과 엔진 위치에 따라 머신의 전체적인 스타일도 변화가 이뤄졌다. 여기에 7단 변속기의 티타늄 케이싱 등도 스타일에 벗어나지 않도록 조율해 최적의 파워를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BMW 자우버는 오는 19일 발렌시아에서 테스트 드라이빙을 실시한다. 23~26일은 바로셀로나에서 종합 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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