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아메리칸 커스텀 모터사이클 \'쉐도우 세이버 1100\'의 2006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이 모델은 강력한 수냉 4사이클 V2 1,099cc 엔진을 얹어 독특한 배기음과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으로 30~4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06년형에는 기존의 붉은색 불꽃 형상 마크를 티타늄 색상으로 바꾼 티타늄 플레임 컬러 모델이 추가됐다. 또 아메리칸 바이크 특유의 검은색 차체에다 연료탱크와 앞뒤 펜더 등에 티타늄 컬러의 불꽃형상 마크를 넣었다. 드랙스터 스타일의 낮은 시트(시트고 640mm)와 플랫 핸들 바를 채용, 안락하고 성능지향적인 라이딩 자세도 가능토록 했다. 가속성을 극대화한 5단 변속기는 힘차고 안정된 주행능력을 제공하고, 기존의 체인구동 방식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샤프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 밖에 광폭 타이어를 달아 주행안정성을 높였으며 316mm 대형 로터와 2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한 앞 브레이크, 276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한 뒷 브레이크로 제동력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1,370만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티타늄 플레임 2가지다. 혼다는 오는 3월말까지 이 모델을 예약하거나 구입하는 고객에게 120만원 상당의 혼다 정품 새들백을 제공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