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 3대 중 1대 이상이 SK엔카(www.encar.com)를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엔카가 최근 집계한 \'2005년 중고차 거래현황\'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는 총 61만9,310대가 등록됐다. 이는 2004년보다 10만대 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총 중고차 거래대수 172만5,029대와 비교하면 3분의 1이 엔카를 거친 셈.
엔카를 적극 활용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였다. 엔카에 올라온 서울지역 중고차 매물은 총 27만3,492대로 점유율은 44.16%에 달했다. 경기도 매물은 19만4,037대로 40.09%를 차지했다. 엔카 매물 10대 중 8대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 매물이었던 것.
월별 등록추이를 보면 1월에는 4만1,999대, 2월에는 3만7,482대에 불과했으나 3월부터 6월까지 5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휴가철을 앞둔 7월에 5만5,282대로 등록대수가 상반기보다 4,000~5,000여대 증가했으나 8월과 9월엔 상반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가을들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 12월에는 6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0월 등록대수는 5만8,323대, 11월은 5만9,479대, 12월은 6만1,101대였다.
차종별로는 RV(지프형차 포함)가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중형 승용차 19%, 대형 승용차 14%, 준중형 승용차 13%, 소형 승용차 6%, 경차와 승합차 각각 5% 순이었다.
엔카 관계자는 “연식이 변경되는 연말이 되면 엔카 등록대수가 늘어난다”며 “구매 희망자의 전화문의 등 반응을 느낄 수 있는 데다 오프라인보다 빨리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등록차종 순위는 오프라인시장의 순위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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