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주)카스코가 제동장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주)카스코(www.kasco21.co.kr 代表理事:李 定)는 4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이정 대표이사․현대모비스 서영종 모듈사업본부장․자동차부품협력회 조영국 회장 등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BS(Conventional Brake System:자동차에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유압제동장치) 생산을 위한 신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이 정 대표이사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카스코가 국내 최대의 CBS 전문 생산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주)카스코는 경남 창원에 대지 5만 8천여 평에 공장동 1만 2천평 규모의 CBS․파워펌프 등을 생산하는 3개의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간 100만대 규모의 CBS 전문 생산공장이 오는 8월에 추가로 준공되면, 이 회사는 총 250만대 규모의 CBS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신 공장 건설을 위해, (주)카스코는 올해에만 5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 공장 완공 이후에도 2007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 기존 가공 및 조립 생산라인을 모두 자동라인으로 교체해 생산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동장치는 현대 및 기아차의 주력 차종 및 향후 양산차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대 및 기아자동차도 보다 안정적인 제동장치 수급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주)카스코의 지분 38%를 인수한 현대모비스는 향후 (주)카스코의 생산시스템과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첨단 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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