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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중고차 시장, 일본 메이커들이 선점


중국에서는 자가용차의 수요 증가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 급성장하고 있다. 2006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됨과 동시에 외국 자본의 참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국 자본이 거의 독점해 온 중국의 중고차 시장에 있어 2005us은 큰 전환기였다. 중국 정부는 2005년 8월, 자동차무역정책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 중고차, 자동차 부품의 유통, 폐차수속, 폐차 회수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함과 동시에 외국 기업이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을 완화해 경영면에서도 중국 기업과 같은 대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10월에는 중고차 유통관리법을 발표해 중고차의 유통 판매에 종사하기 위해 지금까지 필요했던 엄격한 심사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계 기업의 중고차 시장에의 참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법률의 개정에 맞춰 가장 빨리 중국의 중고차 시장에 참여한 것은 일본 중고차 판매 업체인 퀸 랜드. 이 회사는 2004년 8월에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와 호텔 경영 등을 하는 상해협단집단과 합작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메이커계의 판매회사도 뒤를 이었다. 토요타자동차가 출자한 일기토요타차판매(FTMS)는 2005년 12월 중고차 시장 참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고 광동성과 사천성, 호북성, 귀주성, 하남성, 요강성에 모두 11개의 점포를 개설했다. 또 상해GM, 상해VW, 일기VW 등도 중고차 시장 참여 준비에 착수했다.
중고차유통관리법이 바뀌면서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중고차 시장의 주류는 가격 4만~8만위안으로 신차 등록 후 2년 이상 6년 미만의 차들.
중국 전역 31개성과 자치구, 직할시에 있는 265개소의 중고차거래센터에 따르면 2005년 1~8월의 전국 중고차거래대수는 전년 동기비 10.35% 증가한 9만 5,100대. 그중 승용차의 거래대수는 16.63% 증가한 32만 2,9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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