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Autoweek)는 2006 제네바쇼에 전시된 수많은 출전차들 중에서 사브 에어로X를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했다.
사브 에어로X는 통상적인 모양의 도어가 없이 루프와 윈드스크린 전체가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리는 소위 캐노피 콕핏을 채용한 스포츠 쿠페의 컨셉트 모델. 이것은 단지 디자인적으로 독특할 뿐 아니라 시계가 거의 180도 각도로 되어 실용성과 안전성이 높고 뿌리가 항공기 메이커였던 사브의 전통을 교묘하게 표현한 아이디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한다.
또 파워 유닛은 식물에서 채집한 100% 바이오 에탄올 연료를 사용한다. 바이오 에탄올 연료는 가솔린 등의 화석연료와 달리 원료가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에 따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대기중에서 흡수한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상의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또 토우몰로코시 등의 원료로부터 정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차세대 에너지로서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디자인과 환경에 우수한 파워 유닛 또한 높에 평가됐다.
바이오 에탄올 연료는 농도에 따라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또는 최소한의 개량을 하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 연료와 가솔린의 혼합연료를 판매하거나 판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