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까지 국내 모터스포츠를 이끌어 온 GT 레이스 주최 프로모터 KMRC(대표 박상규)가 지난 14일 용인 스피드웨이와 올해 경기장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KMRC측은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믿고 따라주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있는 한 계속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며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또 “현재의 상황을 KMRC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올시즌 경기에 대한 스폰서와 방송 등도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황으로, 모든 게 지난해와 다름없이 진행될 것인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경기일정과 스폰서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RC가 정기 시리즈로 경기를 열면 새 프로모터인 KGTC가 진행하는 투 드라이버 경기와는 달리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양 측의 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그 동안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우려했던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작은 시장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경쟁관계’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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