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에서 매매업체를 통해 판매된 중고 수입차가 1만대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오토갤러리조합이 산출한 2005년 중고 수입차 성능점검실적과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이 집계한 16개 시도조합의 2005년 상품용차 등록실적을 합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중고 수입차 전문 중고차시장인 서울오토갤러리의 경우 현재 전국에서 거래되는 중고 수입차 2대 중 1 대 이상이 이 곳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품용차는 매매업자들이 직접 매입한 뒤 신고한 중고차를 말한다.
합산결과 지난해 거래된 중고 수입차는 총 1만1,156대였다. 여기에다 개인끼리 사고 팔거나 매매업자들이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개인 간 직거래로 위장처리한 중고 수입차까지 포함할 경우 2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거래대수의 절반 정도만 매매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서울오토갤러리에서 성능점검을 받은 중고 수입차는 4,407대, 16개 시도조합 소속 매매업체들의 상품용차 등록대수는 6,749대였다. 또 월별로 거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0월(1,052대)이었다. 이 밖에 1,000대 이상 거래된 시기는 3월(1,049대), 4월(1,003대), 7월 (1,013대)이었다. 이와 달리 거래대수가 평균(922대)에 못미쳤던 시기는 1월(864대), 2월(645대), 8월(894대), 9월(828대), 12월(756대)이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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