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과 이성재(李成在) 노조위원장이 16일 GM DAEWOO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노사상생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사 대표는 부평2공장(토스카 생산) 주야 2교대 시점에 즈음하여 과거 대우차 시절 정리해고된 직원의 전원 재입사를 확인했으며, 이는 회사가 약속한 사항을 실행한 것이다.
이날 노사 대표는 지난 2001년 2월 정리해고된 1,725명의 부평공장 생산직 직원중 현재 1,081명이 재입사했고, 나머지 인원은 오는 6월 부평2공장 주야 2교대에 앞서 5월 재입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재입사 신청을 하지 않은 80여명의 경우, 이달말까지 재입사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정리해고자가 전원 재입사해 부평2공장이 주야 2교대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이미 2교대 가동을 하고 있는 부평1공장(젠트라, 칼로스 생산), 창원공장(마티즈, 다마스, 라보 생산), 군산공장(라세티, 레조 생산)과 더불어 완성차 전 공장이 주야 2교대 풀가동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지난 2001년 2월 1,700여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정리해고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002년 10월 17일 GM DAEWOO 출범 이후 불과 3년 여의 짧은 기간 안에 회사가 정상화되면서 정리해고자가 전원 재입사하게 된 것은 국내 기업을 통틀어 GM DAEWOO가 유일하다. 이는 상생의 노사관계가 절실한 요즘 좋은 본보기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노사 대표는 올해 150만대 생산/판매, 생산성/품질 향상 등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이성재 위원장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 토스카의 판매촉진을 위해 인천지역내 법인택시 업체 대표를 만나 토스카 판매를 독려하는 등 신차 판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GM DAEWOO 닉 라일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리해고된 직원이 전원 회사로 복귀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회사 출범 3년 여만에 회사가 안정적인 모습을 갖춰 옛 동료를 다시 부르기까지 그 밑바탕에는 상호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 미래 지향적인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정한 3월말 이전까지 아직 연락이 안된 정리 해고자를 모두 찾아 복직 의사를 확인하고 희망자 전원이 복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 1일 닉 라일리 사장과 이성재 노조위원장은 강화도 봉천산 정상에 올라 노사상생을 위한 동반 해맞이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올해 1월 1일에도 인천 월미도 앞 바다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노사 대표가 함께 갖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렇듯 노사상생 및 신뢰관계에 힘입어 GM DAEWOO는 회사 출범 이후 지난 3년 여동안 내수/수출 판매실적 급증(2005년 1,157,857대 판매, 2002년 대비 약 3배 증가), 작년 첫 100만대 생산/판매 돌파 및 흑자 실현(매출 8조2,927억원, 당기순이익 647억원), 지속적인 신차 개발 및 시설 투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 R&D 시설 확충,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3,400여명) 및 정리해고자 전원 재입사, 혁신적인 마케팅 및 A/S, 산학협력 체제 강화, 사회봉사활동 체계적 추진 등의 결실을 거뒀다.
특히, 2005년 10월 GM DAEWOO는 대우인천차㈜(舊 대우차 부평공장)를 조기 인수, 통합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대우인천차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노력, 안정적인 노사관계 등에 힘입은 것이다. 대우인천차 통합으로 GM DAEWOO는 보다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GM DAEWOO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인 ‘GM DAEWOO 청라 테크센터(Cheong-Na Tech. Center)’를 내년 중반경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GM DAEWOO는 인천항에 대규모의 신규 KD(Knock Down) 센터를 건설, 올해 중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이번 KD센터 건설로 GM DAEWOO 는 연간 총 140만 여대까지 KD 부품 포장 및 수출이 가능해진다. KD 부품들은 전 세계 GM 조립공장에 공급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GM DAEWOO는 올해 1월 신차 토스카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중 첫 SUV를 선보이고, 하반기 디젤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군산공장에서 생산될 디젤엔진은 SUV에 첫 장착되며, 토스카 등 중형 승용차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또 보령공장에서는 승용차용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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