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간자동차 메이커인 기서기차(체리기차)는 3월 28일 50만대째의 자사 브랜드 모델을 출고했다. 중국 전국의 기서 브랜드를 취급하는 450개의 전시장에서도 이날 축하공연등을 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의 자동차공업기업에서 자사 브랜드를 50만대 생산한 것은 기서기차가 처음. 동사는 1999년 이래 풍운(風雲), 기운(旗雲),「QQ」동방지자(東方之子), 기호(瑞虎) 등 6개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신형 모델 5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2005년 동사의 판매대수는 18만 9,000대로 신장률면에서는 업계 톱. 연간 수출대수는 18,000대로 역시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서판매공사 관계자는 중국 3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소후(捜狐（SOHU）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시장도 국내 시장도 모두 중요하다. 해외시장이 아니면 기업은 성장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국내 시장과 국제시장, 그리고 정부에 의한 구매라고 하는 세 개의 판매수단이 있다. 정부는 자사 브랜드차를 우선적으로 구입한다는방침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