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다임러크라이슬러 확대노선 수정


다임러크라이슬러는 4월 12일, 베를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1998년 미국과 독일회사가 합병한 이래 추진해 온 확대노선의 수정을 분명히 했다. CEO 디터 제체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총회에서 미쓰비시자동차와의 자본제휴를 해소하고 1만 4,500명이 넘는 인원감축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미쓰비시자동차에 생산위탁하고 있는 소형차 스마트 사업도 축소해 부진한 주력 브랜드 메르세데스 승용차 부문의 V자형 회복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 취임한 디터 제체 사장은 2005년 12월기에 합병 후 처음으로 약 5억 유로의 영업적자로 전락한 메르세데스 부문에 관헤 ‘결과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2007년 12월기에는 대폭 증익으로 라이벌 메이커인 BMW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수익개선을 위해 메르세데스 부문의 독일 내 공장등에서는 2005년 9월에 8,500명의 감축을 결정했다. 디터 제체는 이미 7,800명이 조기퇴직에 응했다고 밝혔다. 전사의 관리부문에서도 앞으로 3년 동안 약 6,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합계 30억 유로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08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