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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들의 스피드 축제, 시리즈로 개최


카마니아들이 갈망하던 스피드 축제인 \'2006 한국 퍼포먼스 DDGT 챌린지\'가 오는 5월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돼 올 시즌 7전의 레이스를 치른다.

DDGT는 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한국타이어 후원으로 5개 종목으로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경쟁을 떠나 마니아들이 스피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마니아들은 새로운 레이스는 물론 또 다른 분위기의 경기를 경험할 전망이다.

경기는 △카레이싱 입문코스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짐카나 △프로팀과 일반전 종목이 함께 하는 300m 단거리 스피드 질주 드래그레이스 △코너링의 예술 드리프트 △스피드 마니아들의 서킷 랩타임 도전종목인 타임 어택 △서킷의 강자를 가리는 스피드 경쟁의 GT레이스 등 총 5개 종목으로 열린다.

드래그레이서로 잘 알려진 DDGT의 프로모터 이맹근 사장은 이번 경기에 대해 “일반도로에서 접하기 어려운 핸들링 및 브레이킹 테크닉, 타이어의 미끄러짐, 순간가속력을 통해 기본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다\"며 \"자신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종목을 선택해 누구나 자신의 차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DDGT는 차 상태나 대회 시간표 등에 따라 1회 참가비로 2개 종목 이상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드리프트 시범주행, 슈퍼카 전시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 짐카나 우승자는 오는 9월부터 3개국 시리즈로 개최되는 FIA 아시아 짐카나 국제대회에 KARA 후원으로 참가할 한국 대표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GT 등 각 종목별 우승자는 연말 일본대회 참가자격을 준다. 참가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ddgt.co.kr )에 하면 된다. 02-575-1375

<경기일정>
1전 5월1일
2전 7월16~17일
3전 8월19~20일
4전 9월9~10일
5전 9월30~101일
6전 11월4~5일
7전 12월~3일

<종목별 가이드>
1. 단거리 스피드 질주 - 드래그레이스
정지 상태에서 일정 거리까지의 순간가속력을 겨루는 단거리 자동차경주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트랙에서는 0→300m 경기로 열리며, 프로종목과 일반전으로 나뉜다. 일반전은 차종이나 배기량 구분없이 자신이 달성 가능한 기록별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록 게시판과 출발 직전의 번 아웃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가 펼쳐지는 드래그 미팅으로 자동차 기술개발의 원동력이며, 다양한 튜닝기술이 선보이는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다.

2. 모터스포츠의 시작 - 짐카나
모터스포츠 입문 성격인 짐카나 대회는 주로 카레이서를 꿈꾸는 아마추어 드라이버, 운전의 재미를 체험하고 싶은 젊은 층이 즐기는 자동차 레포츠다. 달리고, 돌고, 서는 자동차의 운동 메커니즘이 다 포함된 짐카나는 자신의 차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전체 길이 500m 정도의 코스에 파일런을 설치해 지그재그(슬라럼),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 8자 돌기 등의 임시 코스를 만들어 놓고 최단시간에 이를 통과하는 것으로 순위를 가린다. 짐카나는 테크닉을 완벽하게 익히면 일반운전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서도 즉시 대처할 능력이 생겨 일반 운전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경기다.

3. 코너링의 미적 도전 - 드리프트
드리프트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신속하게 코너링하기 위한 레이싱의 기본 테크닉이다. 차의 미끄러짐을 이용한 코너링 기법으로 단순 스피드만이 아니라 체조 경기처럼 드리프트 테크닉 기술에 의한 예술적 점수가 더 중요해 서킷의 예술주행이라 부르기도 한다. 채점기준도 드리프트 각도, 코너링 스피드, 주행라인, 엔진 사운드, 직선 최대가속, 타이어 연기량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한다.

4. 베스트 랩타임 기록경기 - 타임 어택
일반 서킷 레이스의 예선 방식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한 대씩 출발해 정해진 시간 내에서 최고 랩타임을 재는 경기로 타임 트라이얼이라고도 한다. 짐카나 경기의 확대판으로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순위다툼이나 경쟁으로 인한 방해요소없이 서킷 코스의 자유주행으로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는 게 매력이다. 자신의 서킷 적응력을 키우고 차의 상태와 코너링 테크닉 개발 등 자신 스스로 스피드 속으로 빠져든다는 게 특징이다.

5. 서킷에서 펼쳐지는 정통 레이스 - GT
서킷 레이스 형식으로 타임 어택 기록을 예선 성적으로 해 결승 레이스를 치른다. 스피드 마니아를 위한 서킷 레이스의 장으로 기존 프로무대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로 스피드 레이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와 함께 길거리 레이스문화를 서킷으로 끌어들이는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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