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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해외 전략 재정립으로 수익성 세 배로”


유럽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은 해외에서의 생산체제 정리에 들어갔다. 그 내용은 우선 브라질에서는 수천명 규모의 인원을 저감한다. 유럽에서는 주력 차종의 생산을 스페인에서 노동 코스트가 낮은 동구권으로 이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08년까지 인건비가 높은 독일 내 거점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함과 동시에 생산능력이 여유가 있는 해외 생산거점의 생산성을 높여 실적 회복을 서두른다.
5개의 공장이 있는 브라질에서는 2007년 말을 기점으로 약 2만 2,000명의 종업원의 인건비를 25% 감축한다. 현지의 노동조합은 인원저감의 규모가 6,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일부 공장의 폐쇄도 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브라질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연간 약 5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는데 달러와 약세로 원자재등의 코스트가 급등하고 있다. 북미 등으로의 완성차의 수출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사업은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타와 뉴 비틀을 생산하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는 연내에 소형 왜건 골프 바리안트의 생산을 개시한다. 북미 수출용 유력 차종을 현지 생산해 환차손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팬프로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차의 주력 모델인 폴로를 슬로바키아의 블라티스라바 공장으로 모으는 안을 검토 중이다. 생산 차종의 정리로 팬프로나공장에서는 약 4,300명의 종업원 저감에 관한 안도 부상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2005년 글로벌 생산대수는 2004년 대비 2.5% 증가한 약 522만대. 그중 중핵 브랜드인 폭스바겐 브랜드 승용차는 305만대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북미에서의 판매는 부진하다. 중국과 브라질등 신흥시장에의 진출은 일찍 이루어져 있으나 저 비용 측면에서 앞서 있는 일본과 한국차 등의 공세로 해외 생산의 정리가 급선무로 되어 있다.,
라이벌 회사들보다도 임금 수준이 20% 높은 구 서독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 공장의 재편 등 국내의 구조조정도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피셰츠리더 회장은 2008년기에는 세전 이익에서 전기 대비 세 배에 해당하는 51억 유로를 회복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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