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시장에는 정부가 나서서 시설 정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일본 메이커들의 설비 투자 상황을 보면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혼다에 비해 늦게 중국시장에 진출한 토요타의 투자 확대 정도가 가장 크다.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중국 광주기차와의 합작회사인 광주 토요타의 제 2공장을 2009년에 신설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의 토요타의 현재 생산능력은 5월 23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광주 제 1공장과 기존 천진일기토요타 등을 포함해 34만대. 앞으로 광주 제2공장을 가동하고 각 공장의 생산 증강 등으로 2010년에는 연산 9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제2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20만대로 SUV의 생산을 주축으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는 중형 세단 캄리를 연 1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2008년에는 소형차 비츠의 생산도 시작해 연산 2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에 따라 광주의 두 개 공장에서 40만대의 생산능력 체제를 정비한다는 것.
제일기차와의 합작회사인 천진일기토요타의 1, 2 공장은 현재 2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을 27만대로 확대함과 동시에 2007년에는 연간 20만대가 생산 가능한 제 3공장을 건설해 합계 연 47만대의 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한다.
또 사천일기토요타도 연 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2010년에 연 1,00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토요타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연간 90만대의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도 1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메이커들의 중국 진출은 혼다가 1999년 광주에서 어코드 등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무한과 광주의 공장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올해의 생산목표는 37만 5,000대. 광주에서 제 2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 가을 준공 가동에 들어간다고.
마쓰다는 2001년부터 해구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장춘과 중경도 마쓰다6 등의 생산거점을 추가해 올해 판매 목표는 1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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