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 공장이 준공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정몽구회장의 구속사태로 묻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대의 글로벌 전략에 큰 축이 될 거점으로서 그 의미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공장에서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을 거점으로 2010년까지 미국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입증해야 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측은 지난 1년은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현대자동차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현지 근로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들여 소위 말하는 ‘현대 방식’을 교육하기도 해 이제는 최첨단 설비에 걸맞는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그보다 중요한 현지화에 대한 노력도 경주해 이제는 한국회사가 아닌 미국회사라는 인식이 정착되어 가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이곳 앨라배마 공장은 현재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용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 부지가 넓어 얼마든지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앨라배마 당국에서는 서울을 방문해 추가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갔다. 하지만 구체적인 답을 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어쨌거나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올 해 미국시장 판매대수를 14% 늘려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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