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키트카 메이커 케이터햄이 자사 모델에 쓰이는 엔진을 로버 K 시리즈에서 포드 시그마로 교체한다. 로버의 1.8리터 4기통 K 시리즈 엔진은 케이터햄을 비롯해 많은 키트카 메이커들이 즐겨 사용하던 유닛.
새로이 쓰이게 될 포드의 1.6리터 시그마 엔진은 튜닝에 따라 115마력, 140마력, 160마력 3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인 115마력은 EU 배기 가스 규정을 만족해 다른 유럽 국가에 수출도 가능하다.
보다 고성능을 위한다면 7 CSR에 올라가는 4기통 2.3리터를 고를 수 있다. 코스워쓰가 튜닝한 이 엔진은 200마력이 기본, 최대 260마력까지 라인업 되어 있다. 올 여름에는 2리터 210마력 엔진의 뉴 수퍼라이트 R400도 데뷔한다.
글 / 한상기(sangkihan@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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