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태지역에서의 성공이 필수조건이 되어 있다. 물론 최대 성장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이 그 중심이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가 됐지만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이 거침없다.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소위 빅3가 집계판 4월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전년 같은 달 대비 22.9~59% 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뉴 모델의 투입등으로 인한 효과다.
이런 판매 호조에 발맞춰 일본 메이커들의 중국현지 생산에 대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4월의 중국 판매에서는 토요타가 2004년 4월 대비 무려 59% 증가했다. 이는 마크시리즈와 카롤라, 크라운 등 잇달아 출시한 신차의 판매 호조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과 혼다도 티다와 어코드, 그리고 미니밴 오디세이,그리고 5도어 해치백 시티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판매 증가세를 배경으로 토요타는 광주기차집단과 합작으로 설립한 공장에서 5월 23일 생산을 시작했다. 총 투자액은 508억엔에 달한다. 토요타는 주력 모델인 카롤라를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생산용량을 20만대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토요타는 천진과 사천 등 4개 생산 거점을 갖고 있다.
혼다도 올 가을 광주에 연산 12만대 규모의 제 2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생산능력은 53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닛산도 광주공장의 생산용량을 올 말까지 현재의 15만대에서 27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도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빅3가 이번에는 그 여세를 몰아 중국시장까지 장악할 태세로 달려들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커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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