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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9월부터 러시아에서 SUV 생산 시작


GM이 오는 9월부터 러시아 쌍뜨 페테스부르그에서 SUV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건비가 비싸고 노조 파업이 많은 유럽보다 러시아가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 또 잠재력이 큰 러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것. 최근 GM은 포르투칼 공장의 노조 파업으로 큰 홍역을 치른바 있다.

GM은 우선 시보레 캡티바(GM대우 윈스톰) 생산을 위해 1억 1,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본격적인 생산은 2008년부터 예정되어 있으며, 연간 2만 5,000대의 차가 굴러나온다. 그전까지 캡티바는 임시 생산 라인에서 연간 1,000대 정도만 만들어진다. 이곳은 2008년이 되면 사라질 전망.

GM은 이미 체비 니바 SUV와 비바 세단을 러시아의 아브토바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생산하고 있다. 또 아브토바즈는 캐딜락과 허머, 시보레도 라이센스 생산 중이다. GM은 성장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서유럽에 비해 러시아는 매년 최대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러시아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1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에만 1만 1,000대가 팔려 같은 기간 대비 80%나 늘어났다.

한편 닛산도 쌍뜨 페테스부르그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CEO 카를로스 곤은 2009년부터 연간 5만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은 2007년부터. 이곳에서는 SUV와 세단 등이 생산될 계획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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