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소재의 조사 기관 스트러티직 비전이 2006 품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역시 일본 메이커, 미국의 빅3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눈에 띄는 것은 이제 트럭에서도 일본세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이 조사는 2만 9,000명의 오너를 대상으로 신뢰성과 결함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조사되었다. JD 파워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BMW가 렉서스를 제치고 베스트 브랜드로 꼽혔다는 점. 인지도가 더 높은 JD 파워의 조사에서는 많은 BMW 오너들이 i-드라이브의 복잡함에 불만을 토로했었다.

미국 빅 3는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포드 퓨전의 경우 가장 치열한 카테고리인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할 만 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미국 메이커가 강세를 보인 트럭에서는 놀랍게도 일본 메이커가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혼다 오디세이와 닛산 알마다가 특히 좋은 성적을 받았다.

GM은 코베트와 새턴 Vue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시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시보레 임팔라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크라이슬러는 닷지 차저와 매그넘이 대형차와 중형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기자

스트러티직 비전 2006 부문별 결과

최고 브랜드 - BMW
소형차 - 혼다 시빅
소형 MPV - 시보레 HHR
중형차 - 포드 퓨전
대형차 - 닷지 차저
스페셜티카(2만 5,000달러 이하) - 미니 쿠퍼
스페셜티카(2만 5,000 달러 이상) - 시보레 코베트
니어 럭셔리카 - 렉서스 IS
럭셔리카 - BMW 7시리즈
컨버터블(3만 달러 이하) - 미니 쿠퍼 컨버터블
컨버터블(3만 달러 이상) - 시보레 코베트 컨버터블
미니밴 - 혼다 오디세이
소형 SUV - 새턴 Vue
중형 SUV - 토요타 4런너
중형 크로스오버 - 닷지 매그넘
대형 SUV - 닛산 알마다
럭셔리 SUV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소형 픽업 - 토요타 타코마
풀-사이즈 픽업 - 혼다 릿지라인
초대형 픽업 - 시보레 실버라도 250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