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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JD파워 수상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프라이드가 미국 소비자만족도조사기관인 JD파워의 \'2006년 초기품질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소형 RV부문과 소형 승용차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JD파워의 제임스 데이브 파워 3세 회장이 21일 현대·기아 서울 양재동 본사를 방문, 시상식을 가졌다.

투싼은 소형 RV부문에서 103점을 획득, 경쟁차인 혼다 CRV(105점)와 닛산 X-테라(109점), 토요타 RAV4(122점)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프라이드는 소형차부문에서 137점을 얻어 경쟁차인 토요타 싸이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랜드 평가에서도 양사는 지난해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현대는 브랜드 평가에서 총 102점을 얻어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 포르쉐와 렉서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위보다 무려 7계단이나 수직상승한 결과다.

이 날 시상식에는 JD파워의 톰 도넬리 상무, 테리 코텀 상품담당 중역과 수상자인 현대 최재국 사장, 기아 조남홍 사장 그리고 품질공로상 수상자인 현대 서병기 품질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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