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새로운 스포츠 쿠페 시로코를 포르투갈공장에서 양산할 것이라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폭스바겐의 이 같은 결정은 올해초 이뤄졌지만 뒤늦게 발표하게 됐다”며 “이는 독일 서부 직원들이 이 차의 양산에 따라 추가수당없이 근로시간을 주당 28.8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어나게 된 걸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근무하는 직원 2만명의 근로비용이 높아지면 이에 따른 생산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는 얘기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포르투갈공장에서 쿠페-카브리올레 이오스와 샤란, 세아트 알함브라 등을 생산할 전망이다.
시로코는 골프를 기본으로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차종을 폭스바겐이 현대식으로 복원한 모델이다. 독일 신문 한데스브라트에 따르면 시로코는 2008년부터 연간 1만대 규모로 양산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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